위에가 플랫 바, 아래가 라이저 바
로드가 강세인 자갤에 오랜만에 므틉 관련 글이 올라와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.
자전거 갤러리가 로드 강세인 와중에도 변함없는 므틉 사랑을 보여주는 이 갤러는, 핸들바인 플랫바와 라이저바의 차이를 자세하게 서술했다.
플랫바는 "핸들 바가 짧은 만큼 민첩한 컨트롤이 가능"하지만 거친 노면에서 올라오는 반발을 모두 힘으로 받아내야 한다"는 단점이 있다고 말하며, 플랫바로 다운 힐을 할 경우 그 특성상 팔을 좌우로 굽히면 손목을 옆으로 많이 꺾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면서 "이것이 플랫바의 태생적 한계이자 장점이다" 라고 말했다.
라이저바는 "플랫바와 다르게 위와 뒤로 빠지는 각도(up sweep, backsweep)가 있어 다운힐 시 손목을 별로 꺾지 않고 탈 수 있어서 안정적"이라 말했으나 대신에 평지를 달리면서 플랫바에선 가능한 에어로 같은 건 하기 힘들고 해도 이상하다고 말을 이었다.
끝으로 이 갤러는 평지와 업힐을 다니고 다운힐에서 쏘지 않을 거라면 플랫바가, 산에서 개지랄을 하면서 탈 거라면 라이저바가 유리하다며 이처럼 자신의 성향에 따라 핸들 바를 고르라고 결론을 내렸다.
이에 대해 갤러들은 "므틉짱짱맨", 일단 글이 기니까 추천", "라이저바는 각도에 따라 차이가 크니 이것 저것 많이 경험해보고 맞는 걸 찾는 게 좋다" 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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